빈혈 이란?




빈혈은 혈액 에 몸을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만큼 헤모글로빈이 충분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몸 속의 피의 양 이 줄어드는 걸 빈혈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피 속 적혈구의 수가 감소하거나,헤모글로빈이 부족한 것이 빈혈입니다. 하지만 피를 내보냈거나 잔뜩 흘렸다면 당연히 적혈구 수치가 감소할 테니 그것도 빈혈을 일으킬 수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빈혈은 여성 의 발생 확률이 남성보다 높은데, 이는 월경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별한 병 이 없는 남성의 빈혈은 문제를 내포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영양소 결핍이 없는데 발생한 빈혈의 원인 중 소화기계 출혈 같은것이 숨어 있을 수 있으니, 당장 대학병원 가서 정밀검사를 받을 것이 추천됩니다.

보통 어지럼증이 있으면 빈혈인가 보다 하고 가볍게 넘기기도 하는데, 사실 빈혈은 어지럼증과 큰 관련이 없지만 심각한 병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른 중병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빈혈이 심해지면 울혈성 심부전,부정맥 등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어지럼증 = 빈혈은 절대로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빈혈이 발견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수혈 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수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헤모글로빈의 수치가 7 g/dL 이하이거나 심부전 등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 한해서 이루어 지게 됩니다.

빈혈 증상



가장 흔한 빈혈 증상은 허약감과 피로입니다. 적혈구 수치가 내려가고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니 몸 속 구석구석까지 산소가 가지 못하고 당연히 기력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지럼증 이 빈혈 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널리 퍼져있으나 의학적으로 빈혈 과 어지럼증은 큰 상관이 없습니다. 만약 혈액수치 부족으로 의식에 문제를 느낄 정도라면 이미 중환자실 에서 집중치료를 받아야하는 심각한 수준이므로,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직접적으로 빈혈 이 원인이 되어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빈혈 이 혈액의 절대적인 양이 적은 걸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기립성 저혈압 등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기립성 저혈압과 빈혈 또한 관계가 그다지 없습니다.

그 외에도 빈혈 이 오래 지속되면 산소공급을 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해지고, 딱히 운동을 하거나 몸을 움직인 것도 아닌데 숨이 차고, 두통이 오고,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팔다리가 힘이 없고 저리는 등 여러 증상이 있습니다.

혈액이 산소를 잘 운반하지 못해서 생기기 때문에 저산소증 증상을 떠올리면 대충 들어맞습니다. 다만 단순 빈혈만으로 실제 심한 저산소증처럼 청색증이 온다거나 하는 심한 증상까지 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빈혈 검사법



빈혈은 적혈구 검사를 통해 판단하며,피를 뽑아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 의 양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빈혈 진단기준은 적혈구 수치 기준이 아닙니다.항상 헤모글로빈 수치만을 가지고 판별하며, 성별/나이/임신 여부에 따라 진단 수치는 또 달라집니다.

세계보건기구 기준으로
6개월~6세의 남/녀 어린아이나 임산부는 11mg/dl 이하면 빈혈 진단을 받습니다.

6~15세의 청소년이나 임신하지 않은 6세 이상의 여성은 12mg/dl 이하면 빈혈 진단을 받습니다.

16세 이상의 남성은 13mg/dl 이하면 빈혈 진단을 받습니다.

물론 임상적으로 증상이 없는 사람이 위 수치 이하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전부 다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예를들어 성인 여성에서 11.5정도의 약간 감소한 수치를 가지고, 일상생활의 아무 문제가 없다면 특별히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위 수치보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데 심각한 어지럼증같은 빈혈 증상을 보인다면, 그건 빈혈이 아닐 확률이 더 높습니다.신경과나 이비인후과적 인 질환을 검사받아봐야합니다.

눈꺼풀을 뒤집었을 때, 혹은 눈동자 주위가 허옇게 보이거나 엄지손톱을 꾹 눌렀다가 뗐을 때 빨리 본래의 핑크빛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빈혈이라는 등의 자가진단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자가진단일 뿐이므로 빈혈 진단은 제대로 된 의사에게 가서 받아야 합니다!

혈액검사를 하면 헤모글로빈수치만 보는게 아니라 적혈구의 크기, 적혈구에 헤모글로빈 농도 같은 다른검사수치들이 같이 나옵니다. 이를 통해서 빈혈인 경우 그 양상에 대해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형태의 빈혈이 의심되면 혈구를 도말해서 검사하는 말초혈액도말검사 도 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상 철결핍성 빈혈이 있는데 딱히 원인을 찾지 못한 경우, 특히 남자인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검사는 다른 게 아니라 위내시경입니다.의과대학 시험문제에 함정으로 잘 나옵니다.놓치기 쉽고, 놓쳤을 때 가장 큰일이 발생하는 것이 위장관 출혈입니다.

가만 두면 과다출혈로 죽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장관계 출혈이 의심되지 않고,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골수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골수 안에 세포에 이상이 있지는 않은지, 재생불량성 빈혈처럼 혈구가 안 만들어지지는 않는지 백혈병처럼 이상한 세포는 없는지 등을 보게 됩니다.

빈혈이라고 혈압이 낮게 나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혈압은 그냥 혈관내에 물만 많으면 되지만 빈혈은 기준을 보면 알다시피 헤모글로빈 농도가 낮아야 합니다. 이게 관계 있는 경우는 과도한 출혈에 의한 빈혈인 경운데 이때는 빈혈보다는 출혈이 더 문제입니다.

빈혈 예방



가장 흔한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으면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을 것을 권하며, 식단 조절로 불충분할 경우 철분 보충제로 치료합니다. 하루 이틀 먹어서 끝나는 게 아니라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어야 증상이 호전됩니다. 다만 출혈에 의한 경우는 출혈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빈혈 예방은 철분이 풍부한 식이를 먹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소나 돼지의 피인 선지 로 만드는 선지국이나 순대 가 있습니다. 철분 보조식품을 먹는 것도 빈혈 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가 철분 흡수를 돕기 때문에 이쪽을 자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괜히 철분제를 너무 많이 챙겨먹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빈혈 처방은 의사에게 받아야합니다.

커피 나 차 등 카페인 이 다량 들어간 음료는 빈혈에는 좋지 않으므로 적당히 먹어야합니다. 철분 흡수를 막기 때문입니다. 철분제를 먹고 있을 경우 우유 등 유제품 도 함께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채식주의자, 여성, 소아 등은 철결핍빈혈이 생기기 쉬워서 적절한 식이요법을 통해 예방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빈혈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의 글이 꼭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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