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 이란?



페스트 균 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천연두,인플루엔자 와 함께 대유행으로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입니다.

페스트 균은 현재 주로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 대륙에 부분적으로 분포해 있습니다. 페스트 균은 숙주 동물인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흑사병 증상



첫째, 가래톳 페스트

예전에는 주로 임파선 페스트, 줄여서 선 페스트라고 불렸습니다. 일반적으로 2~6일의 잠복기 이후 오한, 38도 이상의 발열·근육통·관절통·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후 24시간 이내에 페스트균이 들어간 신체 부위의 국소 림프절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벼룩이 주로 다리를 물기 때문에 허벅지나 서혜부의 림프절에 페스트균이 들어가므로 수시간 내에 가래톳 이 커지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겨드랑이나 서혜부의 통증 때문에 만지거나 걷는 등의 동작을 잘 하지 못하고, 주변 피부가 붉게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치료할 경우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는데, 2~5일 정도면 발열 등의 이상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병이 치명적인 상태로 급속히 진행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둘째, 패혈증성 페스트

가래톳 페스트나 폐렴성 페스트 환자가 이차적인 패혈증으로 진행하거나 혹은 드물게 원인균이 혈행성으로 감염되면 패혈증성 페스트가 발생하는데, 그 증상이 일반적인 패혈증의 증상 과 같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 출혈성 반점, 상처 부위의 출혈, 범발성 혈관 내 응고증 에 의한 말단부의 괴사,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저혈압, 신장 기능의 저하,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급성 호흡 부전 증후군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셋째, 폐렴성 페스트

폐렴성 페스트는 가래톳 페스트보다 임상경과가 훨씬 나쁘며 가래톳 페스트와는 달리 페스트 환자나 다른 감염 동물의 비말 및 체액이 호흡기에 직접 침투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따라서 페스트 감염이 대량 발생하는 경우 초기에는 먼저 가래톳 페스트 환자가 출현하다가 일정 기간 이후 사람간 직접 전파에 의해서 폐렴성 페스트 환자가 발생하는 경로를 보입니다.

잠복기는 대개 3~5일이고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오한·발열·두통·전신 무력감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빠른 호흡·호흡 곤란·기침·가래·흉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고 질병 이틀째부터는 각혈 증상·호흡 부전·심혈관계 부전·허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4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흑사병 원인



발병 자체는 페스트균에 의한 것이지만, 주요한 두 유형인 가래톳 페스트 와 폐렴형 페스트는 감염 경로가 다릅니다. 림프절 페스트의 감염 경로는 페스트균을 보균하고 있는 쥐와 그 쥐의 피를 빨아먹는 벼룩에게 물려 감염되고, 폐렴성 흑사병은 감염 환자의 기침이나 체액 혹은 감염 동물 의 분뇨나 진애 등이 공기 중에 퍼져 감염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흑사병은 원래 야생의 설치류 (다람쥐·쥐·비버 등)의 돌림병이며 벼룩에 의하여 동물 간에 유행하는데, 사람에 대한 감염원이 되는 것은 보통 밭 다람쥐·스텝마못 등으로부터 벼룩이 감염된 시궁쥐 ·곰쥐 등입니다. 설치류가 구제되지 않고 페스트균을 보균한 채로 대량 번식하면 그때부터 흑사병은 인간에게도 위협이 되는 병입니다.

이러한 보균동물이 있는 지방에는 풍토병 으로 존재하고 있고,중국 동북부·중국 대륙의 오지,몽골·중앙아시아 등은 그 전에 흑사병이 유행하여 보균동물이 잔류되어 있으므로 기근 등이 닥치면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또한 남아메리카 중부에서 북부,아프리카 중부,미얀마·이란·인도·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 에서 2000년 이후 10년 사이에 흑사병이 유행한 기록이 있습니다.


페스트 균 감염의 일반적인 증세는 갑자기 오한전율 과 더불어 40℃ 전후의 고열을 내고 현기증·구토 등이 있으며 의식이 혼탁해집니다. 잠복기는 2~5일이고, 순환기계 가 강하게 침해받습니다. 몇 가지 병 형으로 나누어지는데, 주된 것은 선 페스트와 폐 페스트의 2가지 병 형입니다.

흑사병 피해



흑사병은 병의 진행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여러 전염병 중 사람을 가장 단시간에 사망으로 이르게 하는 병이기도 합니다. 급성 페스트로 한 사람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은 약 6시간입니다.

또한 흑사병은 치사율 도 굉장히 높습니다. 보통 치사률과 전염성은 반비례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50~90%에 달하는 흑사병의 치명률은 전염성 못지 않게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전염병에 대해 전염성보다는 치명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중세시대 흑사병의 창궐은 지역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을 것입니다.

흑사병은 빠르면 몇시간 만에 죽음에 이르게 될 정도로 병의 진행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탓에 후천성 면역이 발동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항원제시세포인 대식세포가 페스트균의 항원정보를 T세포에 전달할 즈음이면 이미 게임 자체가 끝난 뒤라고 봐도 됩니다.

항원정보를 T세포에 전달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항원정보를 받은 T세포가 B세포에게 페스트균을 공격할 항체와 페스트균의 독소를 중화시킬 항독소를 만들라는 명령을 내리기까지의 과정, 해당 명령에 대응할 B세포가 육성되는 과정은 시간이 꽤 걸리는데
페스트균이 인체를 공격해서 사망에 이르게하는 속도가 이보다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불과 6시간 만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라서 페스트에 대응하는 후천성 면역이 발동하는 건 천문학적인 운이 따라주지 않는 이상 어림도 없다고 보면 됩니다.

흑사병 치료법



흑사병은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하는데, 흑사병 자체는 의외로 단순한 만큼 여러 항생제를 한꺼번에 투여하는 칵테일 요법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발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적이므로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에 접어들어 위생 상태가 개선되면서 페스트 자체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 상황에 접어들었지만, 일단 발생하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흑사병은 치료가 늦어지면 초기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흑사병 발병시 짧으면 하루, 늦어도 5일 안에 죽기 때문입니다. 즉,증상 발현 즉시 이송, 격리 후 적절한 항생제 투여가 가능한 국가라면 최초 감염자 치료와 대규모 전염, 사망사태는 막아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가능한 국가라면 대부분 쥐와 벼룩은 진작에 땅 밑 하수구로 몰아낸 지 오래인 위생상태가 좋은 지역이라 애초에 발병할 일 자체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흑사병 예방법



외출 시 손을 자주 씻고 타인이나 동물과 접촉하지 않습니다. 또한 음식을 돌려 먹거나, 얼굴에 손을 가져다대지 않습니다. 기침하는 경우 마스크를 꼭 사용하고, 병원에 내원하여 흑사병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청결하지 않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오랜기간 방치하지 말고 음식을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흑사병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의 글이 꼭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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